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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해외여행 '활짝'…오피스 상권·자영업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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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날부터 대체공휴일까지 최대 6일
자영업자들, 경기 침체 속 임대료 걱정多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며 여행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반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텅 빈 도심 속 매출 하락을 우려하며 울상을 지었다.

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전국 공항의 항공편은 총 8043편으로 이용객은 약 14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장인 김이수(32) 씨는 "평소 연차를 길게 쓰지 못하다 보니 여행을 가기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하루만 연차를 쓰면 되다 보니 해외여행을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장인 홍수빈(36) 씨는 "요즘 날씨도 좋은데 오랜만에 길게 쉴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일본에 갔다 올 생각이다"고 말했다.

[영종도=뉴스핌] 최지환 기자 = 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전국 공항의 항공편은 총 8043편으로 이용객은 약 14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설연휴 마지막날인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이 귀경객과 여행객으로 북적이고 있는 모습. 2025.02.02 choipix16@newspim.com

직장인들이 1일 근로자의 날부터 6일 대체공휴일까지 황금연휴를 즐기는 동안 사무실이 몰려 있는 오피스 상권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매출 감소를 우려하며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 오피스 상권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여긴 직장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연휴 때는 거의 매장이 텅텅 빈다"며 "안 그래도 경기가 어려운데 연휴까지 길어서 임대료 걱정이 크다"고 털어놨다.

중식당을 운영하는 B씨는 "연휴 때는 손님 구경하기가 힘들다"며 "휴일에는 직원들 인건비도 더 줘야 하는데 여러 가지로 쉽지 않다"며 토로했다.

서울 중구 오피스 상권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C씨는 "추석이나 설 연휴 때도 마찬가지인데 아무리 손님이 줄어도 임대료 때문에 가게 문을 닫지는 못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들이 평균적으로 소득의 3배가 넘는 규모의 부채를 보유했다는 통계도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의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LTI)은 344.5%로 집계됐다. 이는 자영업자가 연 소득의 3.4배에 달하는 규모의 빚을 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정부는 최근 12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중 4조3000억원을 소상공인 비용부담 경감, 영세 사업자 매출기반 확충,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 등에 편성하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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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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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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