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에티오피아·이집트에 협력 사절단 파견
한국 기업 중동·아프리카 진출 전략 강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아프리카 범정부 디지털 정부 협력사절단을 에티오피아와 이집트에 파견 한다고 6일 밝혔다. 사절단은 오는 14일까지 활동을 진행하며 국제 디지털 협력과장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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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가 6일부터 14일까지 에티오피아와 이집트에 '아프리카 범정부 디지털정부 협력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사절단은 디지털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여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kboyu@newspim.com |
사절단은 에티오피아와 이집트에서 한국의 디지털 정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맞춤형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에티오피아에서는 혁신기술부 차관과 면담을 통해 양국 간 디지털 정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7일부터 에티오피아에서 추진되는 면담에서는 양국 간 디지털 정부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며, 재무부 고위급 면담도 계획에 포함됐다. 이 자리에서 디지털 정부 국제개발협력사업과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사절단은 에티오피아에 이어 오는 11일부터는 이집트를 방문해 '한-이집트 디지털 정부 협력센터'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한국 전문가가 현지 기관과 협력해 운영된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협력센터 개소가 한국형 디지털 정부 모델을 확산하고 중동·아프리카 진출 전략의 거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 정부 혁신실장은 "협력센터를 통해 이집트뿐만 아니라 에티오피아를 포함한 중동·아프리카에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이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의 디지털 정부 기술과 운영 경험이 국제 사회에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