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구국의 심정으로"...조원휘 대전시의장, 국힘 단일화 결단 촉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선후보 결정 놓고 내홍 격화에 "조속히 결론을" 요구
"미래 위해 모든 것 내려놔야"...사실상 김문수 후보 압박
김 후보 지지자들 반발...'매황유하' 국면에 국힘 딜레마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결국 조원휘 대전시의장이 나섰다. 국민의힘 단일화 내홍이 격화되자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후보 단일화가 시급하다고 결단을 촉구한 것이다.

7일 조원휘 의장은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을 살리는 유일한 길은 후보단일화"라는 글을 게재해 마치 기싸움을 벌이듯 버티기 국면을 보이는 단일화 움직임에 일침을 가했다.

이는 국민의힘 지도부 등이 사실상 한덕수 예비후보로의 단일화를 추진하자 김문수 후보가 이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 따른 것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조원휘 대전시의장 페이스북. [사진=페이스북 화면 캡쳐] 2025.05.07 gyun507@newspim.com

지도부는 단일화 시한을 못박으며 김 후보를 압박하고 있고, 김 후보는 "단일화는 전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주도한다"며 지도부 개입에 반기를 든 입장이다.

이에 조원휘 의장은 단일화를 강조하며 "대한민국을 살려야겠다는 절박함에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구국의 심정으로 결단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사실상 김문수 후보를 압박하는 모양새로 이날 오후 6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모처에서 만나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두사람이 단일화 논의를 위해 만난다지만 당 내부 상황이 한덕수 예비후보 측으로 기우는 모습이라 김문수 후보가 수용할 지는 불투명하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조 의장은 "이재명과 민주당이 집권하는 길을 막는 최소한의 필요조건은 후보 단일화"라고 강조하는 것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만나야 한다"며 조속한 단일화 결론을 요구했다.

조원휘 의장이 입장에서도 보이듯이 현재 국민의힘 상당수는 김문수 후보를 압박하고 있다. 지난 6일 원외 당협위원장 41명은 '대승적 결단'을 요구하며 단일화를 호소했으며,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도 성명서를 내고 김 후보와 한 예비후보의 만남을 종용했다.

그렇지만 반발도 적지 않다. 7일 오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들고 일어선 것이다.

이들은 당 지도부가 공고한 오는 8~9일 전국위원회와 10~11일 전당대회 소집에 대해 중단해달라는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한 것. 결국 국민의 힘은 후보 단일화를 놓고 매황유하(每況愈下) 국면으로 치달으면서 딜레마인 형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에는 국민의힘은 해당 전국위와 전당대회를 개최할 수 없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 경선을 해 한 후보로 당 후보가 교체될 경우를 대비해 전국위와 전당대회 소집 공고를 냈다는 입장이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