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포항해경 "해안가 방파제·갯바위 접근 자제 당부"
[울진·영덕·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과 포항 등 동해남부 전 해상에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해경이 예찰 강화에 들어갔다.
10일 울진.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동해남부 전 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됨에 따라 전날 오후 3시를 기해 연안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기상특보 해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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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과 포항 등 동해남부 전 해상에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사진=포항해경] 2025.05.10 nulcheon@newspim.com |
포항.울진해경은 주의보 발령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갯바위·방파제(테트라포드) 등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에 선박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파출소 전광판, 지자체 재난안전문자 등을 이용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근안 서장은 "위험예보 발령기간 중에는 해안가 방파제 및 갯바위 접근을 자제하고, 모든 연안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한다"며 "만약 연안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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