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 D2SF,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10년…"글로벌 교두보로 도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3일, 강남 D2SF서 10주년 기자간담회 개최…성과 공유 및 향후 전략 발표
양상환 D2SF 센터장 "115개 스타트업에 투자...생존률은 96%, 누적 기업가치 5.2조 달해"
최별이 무빈 대표 "기술력 검증과 파트너십 기반, 북미·국내 동시 시장 공략에 큰 도움"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 "네이버쇼핑 물류 파트너로 성장…글로벌 확장도 함께 준비 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13일, 기술 스타트업 투자 조직 '네이버 D2SF' 설립 10주년을 맞아 D2SF 강남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년간의 누적 투자 성과와 함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제시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10년간 115개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그중 99%가 시드 또는 시리즈A 단계였다"며 "투자한 스타트업의 생존률은 96%, 누적 기업가치는 5.2조 원에 이른다. 기술 중심 스타트업만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 "D2SF는 기술력과 협업 가능성에 주목해 초기 단계부터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재무적 수익보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중시한 투자 철학이 지금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13일, D2SF 강남 사옥에서 열린 네이버 D2SF 10주년 기자간담회 현장.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이 발표 중이다. [사진=양태훈 기자]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소개했다. 양 센터장은 "2016년 설계만 존재하던 단계에서 퓨리오사AI에 투자했고, 이후 2년 반 동안 D2SF 공간에 상주하며 긴밀히 협업했다"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 메타의 인수 제안도 거절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네이버 D2SF의 투자 기업인 무빈과 테크타카의 창업자들도 참석해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무빈은 카이스트 박사과정 출신들이 창업한 실시간 콘텐츠 기반 기술 스타트업으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스트리밍 콘텐츠 분석 및 편집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별이 무빈 대표는 "기술 창업 초기에는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사업성에 대한 의문이 많았지만, D2SF의 투자를 받으면서 큰 신뢰를 얻게 됐다"며 "네이버 리얼타임 콘텐츠팀, 치지직과의 협업은 국내외 시장 공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13일, D2SF 강남 사옥에서 열린 네이버 D2SF 10주년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이어 "북미에서 먼저 제품을 출시했고, 한국에서도 네이버와 협력해 다양한 확장을 준비 중"이라며 "기술력 검증과 파트너십 기반의 성장 모델을 체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크타카는 물류 IT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현재 네이버쇼핑의 당일배송 시스템을 지원하는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네이버쇼핑의 물류 파트너로 참여하며 당일 출고율 99.9%를 유지하고 있다"며 "단순한 자금 투자 이상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확장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양 센터장은 "D2SF는 단순히 투자 후 방임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커뮤니티·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네이버 조직과 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D2SF와 활발히 협력한 스타트업은 평균 18배의 기업가치 상승을 기록한 반면, 그렇지 않은 팀은 2배에 그쳤다"고 강조했다.

13일, D2SF 강남 사옥에서 열린 네이버 D2SF 10주년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한편, 네이버 D2SF는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 국내 기술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양 센터장은 "AI는 국경을 무력화시키는 기술이며, 지금은 더 큰 시장, 자본, 파트너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작년 10월 실리콘밸리에 네이버 D2SF US를 설립했고, 이는 국내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과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국내 진입을 연결하는 양방향 브리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술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한 사례가 드문 한국 생태계의 한계를 넘기 위해 '그로스 프로젝트(Growth Project )'를 준비 중"이라며 "더 큰 자본과 협력 구조를 갖춘 실질적 지원 체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별도 메시지를 통해 "D2SF는 단순히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을 넘어, 기술 스타트업과 함께 국내 IT 생태계를 구축해온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동행을 이어가겠다. 기술 스타트업이 위축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D2SF의 역할"이라고 지원 의지를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