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 동해이씨티와의 법적 분쟁을 마무리하면서 망상1지구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3일 강원경자청에 따르면 동해이씨티는 지난해 11월 1심 패소에 이어 서울고등법원 춘천재판부에 제기한 2심 청구를 최근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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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건설 강원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 개발사업본부 개소.[사진=강원경제자유구역청] 2024.08.29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경자청은 사업 추진 능력이 부족한 동해이씨티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고 건실한 대체사업시행자를 찾기 위해 두 차례의 공모를 통해 대명건설을 최종 선정했다.
대명건설은 전 사업시행자가 계획했던 대규모 아파트 중심의 개발 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변경 절차를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주민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심영섭 강원경자청장은 "소송 종결에 따라 대명건설과의 협력으로 개발사업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며, "동해이씨티를 상대로 소송 비용에 대한 추심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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