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없는 금고 운용' 금고 평가기준·등 재정비 요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4일 제423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도교육청의 금고 운용 및 조직 효율성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 |
14일 열린 제423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2024년 하반기 금고운용 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비롯한 총 4건의 조례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남도의회] 2025.05.14 |
금고운용에서 경쟁 부재와 평가 기준의 불균형 문제에 직면, 평가 체계의 전면 재정비가 요구됐다.
정재욱 의원은 "금고운용이 단독 입찰에 치우쳐 재정 비효율을 초래하고 학습권 침해 우려가 있다"며 "디지털 금융환경과 지역재투자를 반영한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필요시 약정기간 조정 등으로 체계 재설계를 제안했다.
유보통합 추진 관련 '경상남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심사에서, 이시영 의원은 국회 계류된 유보통합 3법을 이유로 인력 증원과 재정 부담의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강성중 의원은 교육재정의 경직성 심화 우려를 제기하며, 조직 효율성 확보를 위한 장기적 계획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현숙 의원은 "육아·출산 휴가 확대는 필요하지만 업무 공백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찬호 위원장은 "경남도 내 17개 직속기관에 대한 전면적인 조직진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올해 연말까지 직속기관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조직 진단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