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양·여수·순천·목포 순회
김문수, 서울서 선대위 회의 진행
이준석, 건대입구 찾아 도보 유세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대통령 공식 선거 운동 4일째인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호남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서울에서 유세전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광양과 여수, 순천, 목포 등 텃밭을 순회하며 지지세 결집에 나선다. 이 후보는 광양 전남드래곤즈구장 축구장 북문, 여수 이순신광장, 순천 연향동 패션의 거리, 목포 평화시장 원형상가 앞 등 시가지에서 시민들과 마주하며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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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오후 서울 관악구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5.05.12 yym58@newspim.com |
전날까지 열세지역으로 분류되는 영남권에서 지지를 호소한 이 후보는 이날 호남권을 시작으로 대선 분위기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등 보수색이 짙은 지역들을 찾아다니며 '집토끼 지키기'에 나섰던 김 후보는 이날 서울에서 한 차례 숨을 고른다.
김 후보는 오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조찬강연에 참석한 뒤 신도림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다.
뒤이어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등에 대한 당 차원의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에 따라 중도 확장 등 선거전에서 큰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 일정으로는 대한민국교원조합의 정책제안서 전달식이 예정돼 있다.
이준석 후보도 이날 서울 유권자들과 만난다. 전날 자정까지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 머물며 '새로운 정치 모델'을 강조한 이 후보는 이날 서울에서 시대를 관통하는 교육정책을 선전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오전에는 서울교육대학교를 찾아 대학생들과 청년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오후에는 대한초등교사협회와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서이초 사건' 재발 방지대책 등을 논의한다.
저녁에는 젊은이들이 몰리는 건대입구역에서 도보유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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