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패키지 실질적 지원 확대
주거 지원 강화로 청년 정착 유도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청년정책 분야에서 '2025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전날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렸으며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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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청년정책'으로 받은 '2025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의령군] 2025.05.15 |
이 상은 전국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76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 설문과 전문가 심의를 거쳐 경쟁력 있는 브랜드에 수여한다. 의령군은 청년들의 정책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과,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해 수상했다.
대표 사업인 '청년정책 패키지'는 운전면허 취득비, 중고차 구입비, 시험응시료 등 11개 항목을 지원하며, 올해는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주거 지원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청년 공유주거시설 '도란도란하우스'가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단기 체류시설 '사각사각 청년하우스'와 연계해 주거 기반을 강화한다. 2028년에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100세대 공급도 계획하고 있다45.
이 같은 정책 효과로 2024년 청년 귀농 전입가구는 523가구를 기록해 2019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박은영 소멸위기대응추진단장은 "의령군 청년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청년이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