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정책패키지 재논의' 등 복귀 조건
내부 보고 단계 중…방안 마련 시 발표 예정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의료계 단체로부터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 설문조사 결과를 받아 추가 모집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호원 복지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백브리핑에서 "대한수련병원협의회로부터 건의 사항을 받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들이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하자 복지부는 이달 중 추가 수련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수련병원 협의체인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의사 여부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지난 14일 건의문을 복지부에 전달했다. 사직전공의는 복귀 조건으로 5월 복귀 시 정상 수련으로 인정, 입대한 사직 전공의의 제대 후 복귀 보장,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논의 등을 함께 전했다.복지부는 복귀 의사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수치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료계 단체에서 복귀 의사 규모를 확인하고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검토 방안이 마련되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내부 보고 단계"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