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와 바다를 배경으로 한 독창적 무대
관람객을 위한 주제공연과 다양한 행사 마련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최근 박형준 시장 주재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연출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칼린 총감독과 행사운영 자문위원회, 시체육회, 대한체육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발표회는 개·폐회식 연출 방향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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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3시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열린 '2025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연출 비전 발표회 [사진=부산시] 2025.05.19 |
연출 대행사는 ㈜케이비에스엔(KBS N) 컨소시엄이 맡았다. 컨소시엄에는 ㈜에스비에스엠앤씨(SBS M&C), ㈜아일랜드브릿지커뮤니케이션즈가 참여한다. 박칼린 총감독은 대행사와 협력해 부산의 지형, 산업, 스포츠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스토리텔링 방식의 연출을 준비한다.
개·폐회식은 부산의 역동성과 도전정신, 해양산업의 상징인 컨테이너와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미래 비전을 담아 독창적인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발표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개·폐회식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핵심 이벤트로 준비한다. 대규모 야외 행사인 만큼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선수단, 공연단, 관람객의 안전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10월 17일, 폐회식은 23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은 10월 31일, 폐회식은 11월 5일 각각 아시아드주경기장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관람객을 위한 주제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박형준 시장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부산 전역이 축제의 장이 되는 특별한 경험이 되어야 한다"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국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스포츠 제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