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펄어비스는 19일,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Crimson Desert)'에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기술 'DLSS 4'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프레임 속도(FPS)를 향상시키고 그래픽 품질을 높이는 엔비디아의 업스케일링 기술이다. 이번 'DLSS 4'에는 '멀티프레임 생성(Multi Frame Generation, MFG)' 기능이 새롭게 포함돼, 한 번에 여러 프레임을 생성함으로써 보다 부드럽고 고해상도의 화면을 제공한다.

'붉은사막'은 이 기술을 통해 ▲MFG ▲슈퍼 레졸루션 ▲엔비디아 리플렉스(NVIDIA Reflex)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며, RTX 그래픽카드 이용자에게 더욱 뛰어난 비주얼과 응답 속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GeForce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는 4세대 레이 트레이싱 기술이 탑재돼, 빛의 반사나 날씨, 조명 등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붉은사막'의 광활한 오픈월드 환경이 더욱 생동감 있게 구현될 전망이다.

[사진=펄어비스]

조경준 펄어비스 게임엔진시스템 총괄실장은 "붉은사막은 강렬한 액션과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 디자인을 지향한다"며 "엔비디아의 고도화된 그래픽 기술과 결합해, 게이머들이 고퀄리티 그래픽과 부드러운 플레이로 파이웰 대륙을 탐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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