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주요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5곳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제정된 보령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보령종합체육관, 국민체육센터, 대천천 하상주차장, 보령교육지원청, 보령아산병원 등 총 5곳에 10면의 우선 주차구역이 마련됐다.
![]() |
보령시에 마련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모습. [사진=보령시] 2025.05.20 gyun507@newspim.com |
설치된 주차면은 바닥 도색과 전용 표지판을 통해 일반 주차면과 명확히 구분되며, 국가보훈부가 발급한 신분증 또는 확인서를 소지한 국가유공자 본인이 탑승한 차량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우선주차 대상자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5·18민주유공자,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특수임무유공자 등 본인이다.
이선용 복지정책과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일상 속 작은 배려를 실천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중과 양보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보훈명예수당 및 참전복지수당 인상 등 다양한 보훈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