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관내 해운대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 A씨의 공금횡령 사건을 적발하고, 이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16일에 사건을 인지했고,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본청 감사실 주관으로 지난 19일부터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 |
부산시교육청이 관내 해운대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 A씨의 공금횡령 사건을 적발하고, 이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
이번 횡령사건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 사이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A씨는 빼돌린 공금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하며 대부분의 돈을 잃었다.
시교육청은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피해규모 등은 현재 조사 중인 관계로 정확하게 산출하기 힘드나 법인카드 대금 유용 및 일상경비 횡령 등 약 8억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A씨는 지난 19일부터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철저한 조사와 함께 관련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고, 향후 유사 사건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