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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구리와 함께 몸값 뛴다 FCX ② IB들 강세론에 '힘' 30%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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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데이터센터 수요 UP
IB들 연이어 목표주가 상향
단기 급등 부담 지적도

이 기사는 5월 21일 오후 1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최대 구리 광산 업체 프리포트 맥모란(FCX)의 주가는 지난 5년 사이 네 배 이상 뛰었지만 2025년 초 이후에는 1% 선에서 강보합을 연출했다.

2024년 굵직한 악재가 연이어 불거진 데 따라 실적이 둔화되면서 최근 1년 사이 업체의 주가는 30% 급락했다. 4월4일 29.15달러까지 떨어지며 바닥을 찍은 주가는 강하게 상승 반전, 5월20일(현지시각) 38.40달러까지 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2025년 이후 업체의 실적과 주가를 낙관한다. 구리 수요가 추세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인공지능(AI)과 전기차 시장의 중장기 성장에 베팅하는 전략 중 하나로 월가는 프리포트 맥모란의 주식을 추천한다.

RJO 푸처스는 보고서를 내고 구리 시장이 '아이작 뉴턴의 순간'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사과가 글로벌 원자재 트레이더와 최종 수요자의 머리에 떨어진 상황이라는 얘기다. 투자자들이 마침내 구리 수요를 둘러싼 현실을 직시했다는 것.

지난 3월 말 공개된 국제구리연구그룹(ICSG)의 데이터에 따르면 1월 전세계 정제 구리 소비가 전년 대비 6% 늘어났다. 중국의 수요가 12% 가량 뛰었고,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그 밖에 주요 경제국의 수요 역시 가파른 상승 추이를 나타냈다. 반면 1월 전세계 정련동(refined copper) 생산량은 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산업별로, 서드 애비뉴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전기차를 제조하는 데 쓰이는 구리의 양이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3.5배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2024년 전세계 전기차 판매가 1700만대로 집계됐다. 전세계 신차 판매 중 18%가 전기차라는 얘기다. 수치는 2023년 1400만대에서 큰 폭으로 뛰었다.

미국(검정)과 런던(노랑) 구리 가격 추이 [자료=COMEX, LME, 블룸버그]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의 가속화도 구리 수요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전적으로 데이터에 의존하는 AI 기술의 특성 상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 데이터센터 자체 뿐 아니라 전력 그리드에도 구리가 필수 원자재이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데이터센터 연구 자료에 따르면 전력 1메가와트 당 구리 27톤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의 데이터센터 한 곳에서만 2177톤에 달하는 구리를 사용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AI와 데이터센터가 2030년까지 글로벌 연간 구리 수요를 100만~150만톤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프리포트 맥모란 광산 프로젝트 [사진=블룸버그]

전기차와 AI 이외에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는 움직임도 구리 수요 상승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이 밖에 여전히 중앙은행의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지표도 구리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RJO 퓨처스는 보고서에서 "앞으로 구리 수요의 상승은 불가피하다"며 "AI와 전기차 이외에 탈탄소 움직임도 구리 소비를 크게 늘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인 수요 상승이 예상되지만 광산 업계의 신규 구리 프로젝트가 턱없이 부족해 가격 상승이 강하게 점쳐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구리 선물은 5월20일 파운드 당 4.6540달러에 거래를 종료, 연초 이후 16.61% 급등했다. 지난해 5월 파운드 당 5달러 선을 뚫고 오른 뒤 연말 4.02달러까지 떨어졌던 가격이 올들어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가 프리포트 맥모란을 추천하는 배경에도 구리 시장의 구조적인 호재가 자리잡고 있다.

제퍼리스는 보고서를 내고 업체의 12개월 목표주가를 50달러로 사양 조정하고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5월20일 종가에서 30%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수치다. 인도네시아 광산 프로젝트가 순항하는 데다 트럼프 행정부가 구리 관세를 본격 시행하면 업체가 커다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재무건전성에 대한 월가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최근 12개월 사이 90억7000만달러의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를 올렸다. 애널리스트는 2025년 업체가 48억달러에 달하는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생산라인 운영의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어 현금흐름이 앞으로 더욱 개선될 여지가 높고, 단기 채무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유동 비율이 2.32으로 합격점이라고 월가는 평가한다.

업체의 경영진은 구리 가격이 파운드 당 4달러 선에서 유지될 경우 2026~2027년 EBITDA가 1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구리 값이 파운드당 5달러 선으로 오르면 EBITDA는 150억달러까지 뛸 수 있다는 의견이다.

도이체방크도 보고서를 내고 프리포트 맥모란의 목표주가를 44달러에서 46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했다. 매크로 지표의 변동성이 크지만 정책 측면에서 업체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될 여지가 높다는 의견이다.

모간 스탠리도 보고서를 통해 업체의 목표주가를 44달러에서 45달러로 소폭 높여 잡고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다만, 관세 리스크로 인해 주요국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고,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구리 수요와 가격 및 프리포트 맥모란의 주가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간은 보고서를 내고 업체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수혜주로 지목하고,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48달러에서 52달러로 올렸다. 최근 종가 대비 30% 이상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이후 약 1개월 사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구리가 25% 이상 뛴 반면 런던금속거래소에서는 13% 상승, 미국에서 두 배에 가까운 프리미엄이 형성됐다고 JP모간은 전했다. 구리 관세에 대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타나면 프리포트 맥모란에 작지 않은 호재라는 주장이다.

보고서는 "지금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볼 때 미국 구리 수입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보호 무역주의가 전개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 커 보인다"며 "관세가 시행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프리포트 맥모란은 광산업계의 경쟁사에 비해 유리한 입지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으로 구리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등 관세 이외에도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는 얘기다.

아울러 구리만 생산하는 업체와 달리 프리포트 맥모란은 금을 포함한 다수의 원자재와 광물을 생산하기 때문에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월가는 평가한다. 구리의 경우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다는 사실도 업체의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미국 경제 매체 CNBC의 '매드 머니(Mad Money)' 진행자인 짐 크래이머는 현 수준에서 프리포트 맥모란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주장한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주가를 압박할 수 있어 헤지 측면에서 금을 동시에 매입하는 전략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그는 전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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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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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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