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지방우정청은 22일까지 원주 시니어클럽을 대상으로 남부시장과 북원상가에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기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키오스크와 모바일기기 사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해 어르신들의 자산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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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우정청 어르신 디지털교육.[사진=강원우정청] 2025.05.21 onemoregive@newspim.com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4월 7일부터 부산, 강원, 충청 등 농어촌 지역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우체국 디지털 교육'을 시범 시행하고 있다. 이번 원주 시니어클럽 대상 교육은 이러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강원지방우정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사회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디지털 실생활 사용 확대 및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주 고객인 농어촌 어르신에게 디지털 교육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고,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 창구에 포스터와 리플릿 등을 비치해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도 디지털 교육을 안내할 방침이다. 교육을 원하는 시니어 단체는 강원지방우정청 및 지역우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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