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도박예방치유센터 합동...예방 VR 체험도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경찰청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을 맞아 세종미래고등학교에서 시교육청, 세종·충북도박예방치유센터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불법 사이버 도박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딥페이크·자전거 절도 등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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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미래고등학교 학생이 사이버도박 예방 VR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종경찰청] 2025.05.23 jongwon3454@newspim.com |
특히 시경찰청에서 자체 제작한 사이버도박 예방 VR 체험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청소년 도박 자진신고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조기 발견과 치유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상오 세종경찰청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사이버 도박은 불법대출, 사기 등 2차 범죄로 쉽게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도박 근절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경찰청은 도박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적극적인 선도를 통한 재범방지를 위해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 기간'을 9월 말일까지 연장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