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 3국' 등 총 6개국 추가…전체 로밍 고객의 96% 대상
KT 유심보호서비스 기능도 개선…"해외 사용 가능해져"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KT가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국내 통화료가 적용되는 '안심로밍' 서비스 제공 국가를 기존 58개국에서 64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심로밍'은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통화료(음성 통화 1초당 1.98원)가 적용되는 서비스다. 별도 신청 없이 대상 국가에 방문하면 자동으로 적용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64개국으로 확대한 KT 안심로밍 홍보 이미지 [사진=KT] 2025.05.26 yek105@newspim.com |
이번 확대를 통해 '안심로밍' 서비스 대상국에는 ▲루마니아 ▲리히텐슈타인 ▲불가리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6개국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에 따라 전체 로밍 고객의 약 96%가 안심로밍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안심로밍 서비스에는 최근 여행지로 주목받는 코카서스 3국(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이 포함돼, 청정 자연과 이색 문화를 찾는 여행객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KT는 또 이날부터 유심보호서비스를 해외 로밍 중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고객의 유심 정보와 단말기 정보를 연동해, 유심이 임의로 다른 기기에서 사용되는 것을 차단한다. 기존에는 해외 로밍 시 해당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았으나, 이번 개선으로 로밍 중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6일 이전 가입 고객도 별도 신청 시 로밍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KT 고객센터, KT닷컴, 전국 KT 대리점에서 가능하다.
김영걸 KT 서비스상품(Product)본부장 상무는 "해외여행 목적지가 다양해지는 만큼 전 세계 어디서나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