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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양파 수급안정 위해 비축 3만톤 산다…할인지원 최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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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4일까지 최대 40% 할인 지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가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양파의 수급안정을 위해 비축 3만톤을 수매하기로 했다. 또 할인지원을 병행해 추가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의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조생종 양파는 강우·저온 등으로 인해 제주·전남 작업이 지연되면서 출하가 늦어진 반면, 중만생종 양파는 재배에 적합한 기상 여건과 병해충 감소로 인해 양파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생종 양파의 경우 생산량이 전년 대비 9.2% 증가했고, 중만생종 양파 재배면적은 감소(전년 대비 4.0%↓)했으나 생산단수가 증가(전년 대비 7.5%↑)해 전년 대비 3.2% 늘어난 109만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도매시장 반입량이 증가해 도매가격이 전·평년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양파 순별 공급량 전망에 따르면 중만생종의 경우 수확기(6~7월)부터 저장 출하기(8월~이듬해 3월)까지 전년 대비 약 3만4000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4년 국산 마늘, 양파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2024.07.31 plum@newspim.com

정부는 명절·김장철과 단경기에 대비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3만톤을 먼저 수매비축 추진할 예정이며, 수매방식도 기존 수매비축해 공급하는 방식 외에 필요한 시기에 정부가 지정하는 출하처로 출하하도록 하는 지정출하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또 생산자가 자율적으로 품위저하품 일정 물량(4000톤)을 시장에 출하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자조금 단체와 협력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파가 홍수출하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생종 양파 일부물량(3000톤)을 농협이 수매해 일정기간 출하연기 후 시장에 방출한다.

특히 물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을 완화하고,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대형·중소형 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할인 지원을 실시한다. 할인지원은 다음 달 4일까지 최대 40%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학교급식·외식업계·식자재마트 등 대량소비처와의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국산 양파 사용을 독려할 방침이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올해 양파 수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며 "앞으로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추가 대책을 통해 생산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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