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엘브이엠씨홀딩스, 1Q 영업이익 109억원 '전년比 225%↑'…실적 개선세 지속

기사입력 : 2025년05월28일 08:05

최종수정 : 2025년05월28일 08:07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엘브이엠씨홀딩스가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2025년 1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공시된 실적에 따르면,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152만 달러(1039억원), 영업이익 752만 달러(109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225% 증가했다.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며 LVMC의 펀더멘털이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당기순이익은 291만 달러(42억원)로 지난 2024년 4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요 사업국가인 라오스와 베트남에서의 판매 호조와 미얀마 법인의 고마진 전략이 수익성 중심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라오스 법인의 가파른 시장 회복으로 1분기 차량 판매량이 2716대에 달하며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미국 달러 대비 현지 환율이 점진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환차손 부담이 완화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베트남 법인은 같은 기간 1421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지난해 출시한 TERRACO 신형 미니밴과 미니트럭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도장 라인 개선으로 생산 캐파를 확대했으며 올해도 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얀마 법인은 쿠데타 이후 지속되는 외환 규제와 수입 통제 등의 정치·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1분기 차량 판매량은 119대로 전년 대비 1,388% 증가했다. 보수적인 재고 운영과 고마진 차종 위주의 공급 전략이 수익성 확보로 이어져 영업이익 13억, 영업이익률 36%, 당기순이익률 38%를 달성했다.

엘브이엠씨홀딩스의 최대주주가 출자한 법인 'Gen To Gen'이 최근 전환된 전환사채 물량 전체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오버행(잠재 매도 물량) 리스크와 투자자 불확실성이 동시에 해소됐다. 이는 책임경영 의지를 분명히 하는 동시에, 부채 감소에 따른 이자 비용 절감과 자기자본비율 상승 등 재무구조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며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반기 중에는 라오스의 유통 신사업과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의 실적 연결을 계획하고 있다. 유통 신사업 '노브랜드'는 1, 2호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3호점 개점을 준비중이며 20호점까지 확장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드헤일링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 '콕콕무브' 역시 1분기 기준 운행건수 20만건으로 조기 안착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본업 중심의 실적 개선 및 재무 안정성 확보에 이어 하반기에는 신사업 부문에서도 성과를 가시화하여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엘브이엠씨홀딩스 로고. [사진=엘브이엠씨홀딩스]

ssup82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