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6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중립지역인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나설 22명을 3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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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인터 밀란과 UCL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3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공식 훈련을 즐겁게 소화하고 있다. 2025.05.31 zangpab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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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강인이 팀 동료인 공격수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1대1 돌파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5.31 zangpabo@newspim.com |
이강인은 이날 선수단과 함께 전용기를 타고 뮌헨으로 이동해 마지막 공식 훈련에 참여했다. PSG는 이번 시즌에 프랑스 정규리그인 리그1과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해 이미 국내 대회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이제 남은 것은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에 오르는 것이다.
PSG가 이 꿈마저 이룬다면 이강인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17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UCL 우승컵을 안게 된다. 박지성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007-2008시즌 UCL 우승을 경험했다. 당시 박지성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져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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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강인이 팀 동료들과 골문 앞 전술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5.31 zangpab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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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강인(오른쪽)이 팀 전술 훈련 중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 수비수 윌리안 파초(왼쪽부터)와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25.05.31 zangpabo@newspim.com |
이후 박지성이 맨유에서 두 차례(2008-2009, 2010-2011시즌),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한 차례(2018-2019시즌) UCL 결승전을 뛰었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이강인이 인터 밀란전에 출전하면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 이후 6년 만에 UCL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된다. 다만 이강인은 이번 시즌 UCL 경기를 뛴 건 16강 2차전이 마지막이었다. 8강 1차전부터 4강 2차전까지 모두 벤치만 지켰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