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학교' 공모전 결과 공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함께학교 사교육 인식 개선 공모전' 수상작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공모전은 4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에세이, 포스터, 네 컷 만화 등 3개 분야에 총 474편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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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경. [사진=교육부] |
수상작은 총 15편이다. 분야별로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2편씩 선정됐다. 대상은 학부모(에세이), 교원(포스터), 학생(네 컷 만화)에게 돌아갔다.
대상은 ▲자기주도학습, 아이 인생에 남겨줄 가장 큰 선물(에세이) ▲공부가 Money?(포스터) ▲ '정답이 아니라 "나답"(네 컷 만화)이 선정됐다.
에세이 우수작에는 유아기 사교육에 대한 불안 극복 사례, 창의성과 자기주도성 회복 사례, 공교육 플랫폼 활용 사례 등이 포함됐다.
포스터와 네 컷 만화 우수작은 과도한 사교육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정답 중심 교육을 벗어난 '나답게 공부하기', 스스로 깨닫는 학습의 의미, 사교육 피로에 지친 가족의 변화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수상자에게는 태블릿과 무선 이어폰 등 경품이 제공된다. 공모전 분야별 수상작은 누리잡지(웹진)인 '행복한 교육(교육부)' 및 '학부모 온(On)누리'와 '함께학교'에 실린다. 또 EBS 홍보물로 제작될 예정이다.
장미란 교원학부모지원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스스로 배우는 힘'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도한 사교육에서 벗어나 자기주도학습 중심의 건강한 학습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