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만9000명 참여…기술 동향 집결
보산진 "구체적인 성과 만들어 낼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분야 국제학회인 북미방사선학회 참여 공모가 시작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국내 우수 의료기기와 기술 홍보와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북미방사선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RSNA) 2025 연계 세미나 발표 및 전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RSN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분야 국제학회다. 전시회는 매년 100개국 이상에서 수만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지난해에는 약 3만9000명의 참가자를 기록해 영상의학·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기술 동향과 비즈니스가 집결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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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2019년 미국에서 개최된 북미 방사선학회(RSNA) 행사 모습. [제공=나녹스] 2020.11.27 swiss2pac@newspim.com |
RSNA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된다. 전시관 운영은 오는 12월 3일까지다. 보산진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사용자인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제품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도록 RSNA와 연계해 국내 기업이 단독 발표를 후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RSNA 행사장 내, 인공지능 세미나, 혁신 세미나 등에서 제품 우수성 발표할 수 있다. 현지 병원과의 연결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도 돕는다. 자세한 사항은 보산진 누리집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은 보산진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RSNA는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기업 등 첨단기술을 갖춘 기업이 북미 시장에서 실질적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