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역 일대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상습 절도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부산강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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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A씨는 지난 3월14일 강서구 명지동 한 아파트 지하주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현금 1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약 2개월간 10차례에 걸쳐 3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로 새벽 시간대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잠금장치가 되지 않은 차량에 침입해 현금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반복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후사경(사이드 미러)이 접혀 있지 않은 차량만을 범행 대상으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정밀 수사를 통해 지난달 19일 A씨를 은신처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내 귀중품을 보관하지 말고, 하차 시 반드시 문단속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