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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이재명 당선 ' 긴급 타전...美 언론은 '미중 관계·대북 정책 변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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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사태 이후 6개월 간 혼란 마무리 전망"

WSJ "이, 美 동맹 유지하며 중·러와도 관계 강화"...WP "실용적 미중 관계 주장"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이를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은 계엄 사태로 6개월간 혼란을 겪었던 한국에서 진보 성향의 야당 지도자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라면서 이후보의 실용적 미중 외교·대북 정책 변화 등에 관심을 보였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이날 한국의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이재명 후보 당선 확실을 보도하자 이를 실시간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된 가운데 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들어서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워싱턴포스트(WP)는 이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졌다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언과 그에 따른 탄핵 이후 혼란스러운 6개월을 마무리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미국과 중국 모두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실용적 외교를 약속했으며, 북미 간 긴장 속에서도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소개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도 "이 후보는 미국과의 동맹을 유지하면서도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여 외교적 균형을 추구하고자 한다"면서 "그는 중국-대만 갈등에 중립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는 미국의 대중국 압박 전략과 충돌할 수 있다"고 짚었다. 신문은 이 후보가 계엄령 사태에 대한 책임자들에게는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CBS 뉴스는 "이 후보가 77.8%의 높은 투표율 속에서 약 50%의 지지로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하면서 "그는 미국과의 전략적 동맹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분야에 100조 원을 투자해 한국을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매체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 비리 등 여러 법적 문제들을 안고 있어서 향후 처리도 주목된다고 전했다.

영국의 가디언 역시 이 후보가 경제 문제 해결, 불평등 완화, 미국 및 일본과의 관계 유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소개하면서 해결되지 않은 법적 문제들은 향후 도전 과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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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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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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