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직원 대상 진행...AI 활용 홍보포스터 접수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행복청은 직원들 AI·디지털 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생성형 AI를 활용한 인포그래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공공부문에서도 보도자료 작성 또는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업무에 AI를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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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특히 업무 성격에 맞는 AI도구를 선택해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AI 리터러시'는 행정 효율성과 정책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핵심 역량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도 공무원 AI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대회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해 자신이 맡은 정책이나 업무 내용을 시각자료로 제작·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각 부서에서 보유한 정책자료, 공공데이터, 통계 등을 바탕으로 카드뉴스 및 홍보 포스터를 만들어 출품하게 된다.
행복청은 생성형 AI 1차 평가와 온라인 대국민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실제 행복도시 정책홍보에도 활용된다. 또 수상작 제작에 사용된 주요 AI 명령어를 전 직원에 공유해 조직 전체의 AI 활용 경험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박상옥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대회가 직원들이 AI라는 도구를 친숙하게 익히고 자연스럽게 실무에 적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행복청은 앞으로도 AI 활용 확대와 특화 인재 육성을 통해 디지털·스마트 행정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