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이정후, 123m 대형 2루타에 2볼넷... 호수비까지 맹활약

기사입력 : 2025년06월06일 07:53

최종수정 : 2025년06월06일 07:53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3-2... 1점차 2연패 뒤 1점차 2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초대형 2루타를 포함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중견수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캐치를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2루타 2개에 이어 이틀 연속 장타를 때려내며 긴 슬럼프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였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의 만점 활약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 연속 2루타와 함께 3출루 경기를 완성하며 타율 0.276, OPS 0.765으로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6일 MLB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 1회말 2루타를 때리고 있다. 2025.6.6 psoq1337@newspim.com

이정후는 1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딜런 시즈의 2구째 시속 90마일(약 145㎞)짜리 슬라이더를 통타했다. 타구는 시속 101.4마일(약 163㎞)의 속도로 날아가 오라클 파크 가장 깊숙한 우중간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은 뒤 관중석으로 넘어갔다. 비거리 404피트(약 123m). 샌프란시스코가 아닌 메이저리그의 다른 29개 구장이었다면 홈런이 되는 타구였다.

이정후는 팀이 0-2로 뒤진 3회말 1사 1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볼카운트 1-2의 불리한 상황을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얻어냈다. 이후 맷 채프먼의 안타로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희생플라이, 도미닉 스미스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샌프란시스코는 3-2로 역전했다.

5회엔 시즈의 초구 97.9마일 포심을 공략했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7회 2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서 불펜 투수 데이비드 모건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이날 두 번째 볼넷을 얻어냈다.

수비에서도 날았다. 팀이 3-2로 앞선 8회초 1사 2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기대타율 0.960짜리 큼직한 타구를 향해 정확히 달려 들어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6일 MLB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 8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큼직한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2025.6.6 psoq1337@newspim.com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비 레이는 7이닝 4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시즌 8승(1패)째를 챙겼다.

이정후의 맹활약에 힘입은 샌프란시스코는 3-2 신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와 4연전에서 1점 차로 2연패 한 뒤 1점 차로 2연승하며 35승 28패를 마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샌디에이고(35승 26패)와는 1경기 차이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