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신임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에 하준경 한양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하 수석은 거시경제와 산업정책에 정통한 학자로, 이 대통령의 공약 수립 과정에 참여한 만큼 성장 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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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경 신임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 [사진=대통령실] |
하 수석은 대선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경제공약을 설계한 핵심 인사로, '경제 책사'로 불린다. 그는 대선 캠프 싱크탱크 내 경제정책 분과 위원장을 맡아 정책 구상을 주도했다.
1969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 수석은 한국은행 근무 경험을 비롯해 금융경제연구원 과장,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등으로 재직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
또한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경기경제과학진흥원 비상임 이사, 한국금융학회 총무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자문 역할을 맡아왔다.
▲1969년 출생 ▲서울 중앙고 졸업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경제학 석사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 박사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과장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