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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인천시의원 SNS서 누리꾼과 '학벌 비하 설전'…논란 일자 사과

기사입력 : 2025년06월07일 18:27

최종수정 : 2025년06월07일 18:27

인천시의회 이단비 의원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과 글 [이단비 인천시의원 SNS 캡처]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현직 인천시의회 의원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이단비(37) 인천시의회 의원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준 낮은 언행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저의) 첫 댓글이 학벌 비하로 시작했기 때문에 스레드에서 벌어진 일은 온전히 제 불찰"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 5일 차모(40)씨가 SNS에 "이준석이 학벌은 높은지 몰라도 결국 시험을 남들보다 잘 본 사람이라는 뜻"이라며 "민주주의에서 선거는 테스트다. 그럼 이준석 민주주의 시험장의 시험성적은?"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이 의원은 이 글에 대해 "넌 학벌도 안 좋지?ㅋㅋ"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후 차씨와 말싸움이 이어졌다.

차씨가 "에효 이런 수준 인간이 시의원이라니"라고 하자 이 의원은 "에효 그래서 10대부터 어떻게 살았길래 그 모양으로 사니"라고 응수 하기도했다.

이 의원은 "(차씨 글에) '학벌은 10대 때 반짝 공부한 것일 뿐'이라는 취지의 비하 글이 있길래 '이게 좌파들이 말하는 차별금지냐'고 묻는 과정에서 학벌 관련 언급이 나온 것"이라면서 "관련 댓글은 모두 지워진 채 비하 발언을 했다고만 해 황당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당초) 저는 상위 댓글에 학벌에 대해 설명하고 상호 토론 중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확인 결과 상위 댓글에 대한 대댓글을 확인할 수 없었고 상호 토론 중에 이어진 (비하 발언을 한) 댓글이라고 말한 주장을 철회한다"면서 사과했다.

차 씨는 이 의원의 제명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시의회에 제출해 논 상태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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