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예선 무패' 도전 홍명보호, 10일 쿠웨이트전은 '새 얼굴 실험장'

기사입력 : 2025년06월09일 13:09

최종수정 : 2025년06월09일 13: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 감독, 세대 교체 출발점 삼을 듯... 수비 김동헌 A매치 데뷔 유력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제 '16년 만의 예선 무패'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마지막 상대는 B조 최하위 쿠웨이트. 승패와 상관없이 본선행을 확정지은 홍명보호는 이 경기를 세대교체의 무대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 6일 이라크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19(5승 4무)를 확보한 한국은 2위 요르단(승점 16)의 추격을 뿌리치고 일찌감치 북중미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미 본선행을 확정했지만 이번 경기는 결코 의미 없는 경기가 아니다. 한국이 쿠웨이트를 잡을 경우 15경기 연속 무패(10승 5무)를 이어가며 1990년·2010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월드컵 예선 무패'라는 새 기록을 남길 수 있다. 홍 감독은 "쿠웨이트전부터 본격적으로 본선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바스라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이 6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5.6.6 psoq1337@newspim.com

홍 감독은 이번 쿠웨이트전을 '세대교체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새로 합류한 배준호(스토크 시티)를 포함해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양현준(셀틱), 전진우(전북) 등 젊은 선수들이 대거 훈련에 참여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김진규(전북)는 "미드필더가 공수 밸런스를 갖추면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수비적인 주문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라이커 오현규 역시 "정말 기대되는 경기다. 어린 선수들이 함께 뛰게 된다면 더 재미있고 책임감 있게 임할 수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바스라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진규가 6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6.6 psoq1337@newspim.com

수비진에서도 새로운 얼굴들이 기회를 잡는다. 특히 김동헌(김천)은 A매치 데뷔가 유력하다. 2023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다 상무 입단 후 성장세를 이어온 그는 홍 감독의 꾸준한 부름을 받고 있다. 김주성(서울), 이한범(미트윌란), 최준(서울), 조현택(김천) 등도 이번 경기를 통해 국가대표로서 존재감을 각인시킬 기회를 잡았다.

멀티 자원도 풍성하다. 박승욱(김천)은 좌우 풀백과 중앙 수비,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수비수로 꼽힌다. 박진섭(전북), 원두재(코르파칸)도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 가능해 홍 감독의 전술 운용에 힘을 더한다.

공격진 경쟁도 뜨겁다. 배준호와 함께 오세훈, 오현규, 양현준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는 가운데, 전진우는 이라크전에서 데뷔 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엄지성(스완지 시티), 양민혁(QPR) 등도 홍명보호의 세대교체에 핵심 축으로 꼽힌다.

[바스라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현규(왼쪽)가 6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추가골을 넣고 도움을 준 전진우와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5.6.6 psoq1337@newspim.com

대표팀은 현재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막바지 훈련에 돌입했다. '한국 축구의 요람'이라 불리는 이곳은 최근 K3리그 파주시민축구단의 사용으로 천연잔디 상태가 대폭 개선됐다. 대표팀이 이곳을 찾은 건 2023년 11월 클린스만호 이후 처음이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