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오영순 광주 남구의원은 남구의회 제312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남구 공공형 키즈카페 설치 필요성'을 제언했다.
9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오 의원은 이날 "미세먼지, 황사, 폭염, 한파 등 기후변화로 야외활동이 제한되면서 안전한 놀이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아이들의 신체 활동 부족은 건강 문제 뿐 아니라 사회성과 창의력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 |
오영순 광주 남구의원. [사진=광주 남구의회] 2025.06.09 hkl8123@newspim.com |
그러면서 '공공형 키즈카페'는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실내 놀이터로, 어린이와 보호자가 저렴하거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와 그 부속시설임을 설명하고 남구에 공공형 키즈카페 설치를 제안했다.
오 의원은 지방세연구원의 분석 결과 단기적인 출산장려금 지급보다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이 출산율 향상에 가장 효과적인 정책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시 출생률 향상에 성공한 해외 선진 사례를 바탕으로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제안했으나 집행부의 후속 조치가 미흡해 다시 한번 제언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형 키즈카페가 설치되면 날씨나 환경 요인에 관계없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고,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평등한 놀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영순 의원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남구가 아이들의 행복한 놀이환경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며 김병내 남구청장과 집행부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