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경찰청은 지난 제21대 대통령선거 관련 선거 사범 92명을 단속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9일부터 대전경찰청 지역 7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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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선거벽보.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스핌DB] |
그 결과 지난 4일까지 선거사범은 총 83건, 92명을 단속했다. 이중 1건 1명은 송치, 2건 6명 불입건 종결했다. 또 80건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다.
유형별로는 현수막·벽보 훼손이 79명(85.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거폭력 4명(4.3%) ▲후보자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1명(1.1%) 순이었다.
대부분 신고(65명, 70.7%)로 사건을 접수했으며 ▲수사의뢰 20명(21.7%) ▲진정(5명, 5.4%) ▲자체 인지(1명, 1.1%)순이었다.
특히 지난 제20대 대선과 비교해 수사 대상자는 95.7%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창선 대전청장은 "선거일 이후에도 금품제공 등 위법행위가 없도록 선관위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첩보 수집과 단속을 지속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