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중 조율 중...G7 정상회의 앞두고 경제 현안 점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5대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장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재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12일 또는 13일 중 회동을 추진 중이며, 대한상공회의소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
지난 3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역삼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뉴스핌DB] |
이번 회동에는 이재용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과 함께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도 자리를 함께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의 대중 관세 강화 움직임 등 통상 현안과 관련해 경제계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책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국내 투자 확대와 내수 진작, 최근 재발의된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계의 우려 등도 주요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기업이 중심이 돼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