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울타뷰티, 6월 팝업매대 진행 후 7월 중순부터 정규매대 전 매장 진입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부츠 채널 확보로 유럽 공략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종합뷰티기업 브이티코스메틱(브이티)이 미국 대표 뷰티 전문채널인 울타뷰티(ULTA Beauty)와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부츠(Boots)에 공식 입점했다고 10일 밝혔다.
브이티는 지난 8일부터 울타뷰티 내 비정규 팝업 매대를 시작했다. 7월 중순부터는 총 9개 주요 제품을 정규 매대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울타뷰티 전 매장에 입점해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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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 신규채널 입점 미국 울타뷰티(좌), 영국 부츠. [사진=브이티] |
브이티는 울타뷰티 온라인 몰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전 매장에 단계적으로 제품을 확대하며, 대표 상품인 리들샷을 포함한 차별화된 스킨케어 라인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전략적 진출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의 긍정적인 반응과 더불어 미국 내 K-뷰티 수요 증가세를 반영한 결과다.
울타뷰티는 미국 전역 약 1400여 개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취급하는 대형 체인이다. 이번 입점으로 북미지역 채널 다각화뿐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실질적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브이티는 지난주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인 부츠에도 성공적으로 입점함으로써 유럽 주요 거점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부츠에서 약 15초마다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이 판매됐다. 빠르게 성장 중인 영국 K뷰티 시장에서 브이티의 제품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이티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 등 해외 핵심 국가에서 연이어 신규 채널 확대가 이어지는 만큼 공격적 해외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