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송유인 김해시의원 "NHN 데이터센터 부지 공동주택 사업은 명백한 특혜"

기사입력 : 2025년06월10일 11:11

최종수정 : 2025년06월10일 11: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용도 변경 철회 및 원상복구 요구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추진 중인 NHN 데이터센터 부지 공동주택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해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유인 의원은 1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HN 데이터센터 사업이 무산된 부원동 564-1번지 일원 부지의 공동주택 사업 허가를 즉각 철회하고 자연녹지로 환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유인 의원이 1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NHN 데이터센터 사업이 무산된 부원동 564-1번지 일원 부지의 공동주택 사업 허가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06.10 

송 의원은 "김해시가 데이터센터 유치를 전제로 자연녹지였던 부지를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해줬으나, 사업이 무산된 뒤에는 단순 공동주택 사업만을 허가해주는 것은 명백한 특혜이자 재량권 남용"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당초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해 기대했던 1조 3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유발효과는 사라졌고, 220억 원의 공공기여만을 내세워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시민들의 상식과 기대에 반한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어 "해당 부지는 원래 공동주택 사업이 불가능한 자연녹지지역이었으나, 데이터센터와 R&D센터 건립을 조건으로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이 이뤄졌다"면서 "공공의 이익을 명분으로 한 용도변경 약속이 사라진 상황에서, 시행사의 이익만을 위한 편법적 사업 추진은 도시개발법 제75조 위반"이라고 꼬집었다.

김해시는 데이터센터 사업 무산 이후 인허가 취소를 위한 청문절차를 거쳤으나, 사업자인 현대산업개발의 공동주택 건립 및 220억 원 공공기여 제안을 수용해 개발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시민을 위한 공익 추구라는 행정 본연의 목적을 저버리고, 특정 기업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결정"이라며 "즉시 인가취소 절차를 밟고 부지를 원상 복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사업의 주목적이었던 데이터센터와 R&D센터 건립이 무산된 만큼, 공동주택 개발을 강행할 이유가 없다"며 "공공적 가치가 사라진 상황에서 기업의 이익만을 위한 행정은 시민 신뢰를 저해하고, 잘못된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해시는 준주거지역으로의 용도 변경과 공동주택 657세대 건립 추진, 220억 원 공공기여 방안 등을 내세워 공공성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일부 시의원들은 '특혜성 행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