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행정수도 기대감 꺾인 세종시...불확실성에 아파트 매수세도 관망 ′전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종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에 매수세 주춤
기대감 → 실망감 바뀌나…"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 소강상태"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상승세를 보이던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대통령 집무실 조기 이전 기대감이 나오면서 거래량과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복귀'를 공식 선언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한 것이다.

이 대통령이 10대 공약의 여섯번째 과제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제시했던 만큼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전 시점이 불확실해진 만큼 당분간 세종시 부동산은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세종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에 매수세 주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행정수도 조기 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세종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관망세가 짙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날짜가 정해지면서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으로 옮기는 '천도론'이 불거졌다. 특히 차기 대권 주자들이 직접적으로 세종 이전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특히 올해 초부터 세종시는 대통령 제2집무실 상설화, 행정수도 완성 기대감에 따라 아파트값이 반등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넷째 주에는 세종시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49% 상승해 4년8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2021년 이후 조정기에 접어든 세종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확산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4월 대선 경선 TV토론회에서 "청와대를 신속히 보수해 다시 들어가는게 좋겠다"고 언급한데 이어 지난달 30일에도 대통령 집무실과 관련해 최대한 빨리 청와대를 보수하고 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취임 이후에도 용산 집무실을 임시로 사용하다가 청와대로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 부동산 시장도 관망세가 접어들었다. 올해 1월 304건에 불과했던 세종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4월 1415건으로 4배 이상 늘었지만 5월 505건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거래가 줄면서 가격 상승폭 역시 둔화됐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세종 아파트값은 0.07% 상승했다. 전주(0.10%)보다 상승 폭이 줄었고 4월 넷째주와 비교하면 7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4월 둘째주(0.04%)부터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5월 말 이후 상승률이 크게 줄었다.

◆ 기대감에서 실망감으로 바뀌나…"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 소강상태"

아파트 매물 역시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했다. 지난 4월 말 기준 6203건이었던 매물은 6784건으로 9.3% 증가했다.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 역시 당장의 불확실성을 우려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시는 과거에도 정책 기대감과 실망이 반복되며 가격 변동성이 컸던 지역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활발하던 2020년에는 연간 집값 상승률이 42.37%에 달했지만 헌법재판소 제약 등으로 실현되지 않으면서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2022년에는 -16.74%, 2023년 -5.14%, 2024년에는 -6.37%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 같은 경험은 이번에도 시장 참여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각에선 국정 운영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완전한 방향 전환을 단언하긴 이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로 정권 초반의 혼란을 막기 위해 국토부 장관의 사의가 반려된 바 있고 일부 청와대 업무 기능을 세종에 유지하거나 점진적으로 이전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세종시의 일부 단지에선 여전히 신고가 수준에 가까운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 회복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정부의 정주 여건 개선, 교통망 확충, 기업 유치 등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 강화가 병행될 경우 세종 부동산 시장은 단기 이슈에 흔들리지 않는 체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S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대선 날짜가 확정되고 행정수도 이전 관련 기대감이 나오면서 서울에서 원정 투자 문의도 꽤 있었지만, 최근 들어 그런 문의가 눈에 띄게 줄었다"며 "정책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만큼 실수요자 중심으로 일부 거래만 이어지고 있고 대체적으로 시장은 소강상태"라고 말했다.

또 다른 D공인중개사 역시 "지금은 호가만 올라 있는 상태지, 실질적인 매수세는 주춤한 분위기"라며 "매수자들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 관망하겠다는 입장이라 거래는 당분간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