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원전국장 시절 '자료은폐' 의혹에 홍역
2020년 대변인 시절, 검찰 수사로 면직 처리
지난해 5월 대법원 '무죄' 판결로 '명예 회복'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문신학 전 산업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차관급 인사를 10일 발표했다.
문신학 차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20년 감사원의 원전정책 감사 당시 '자료 은폐'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면직됐다. 하지만 4년간 법정 공방 끝에 지난해 5월 최종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명예를 회복했다.
문 차관은 문재인 정부시절 검찰과 감사원으로부터 탄압을 받은 대표적인 인사로 분류되면서 이재명 정부에서 중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관가에서는 "산업정책과 에너지정책 전반에 걸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기획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며 "소통 능력까지 함께 갖춘 인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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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치관 [사진=대통령실] 2025.06.10 dream@newspim.com |
그는 1967년 전남 해남 출심으로 광주 조선대부속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산업자원부 사무관을 거쳐 지역투자팀장 ▲기업협력과장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석유산업과장 ▲소재부품정책과장 ▲에너지전환국민소통TF단장(국장) ▲원전산업정책관(국장) ▲장관정책보좌관 ▲대변인(2019년 12월)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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