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제네시스 "최근 하이브리드 시험 주행 마쳐...무작정 전기차 고집 못해"

기사입력 : 2025년06월10일 17:51

최종수정 : 2025년06월10일 17: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러 현대차그룹 차량개발담당 부사장 인터뷰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 시험 주행 진행해"
"G90, 향후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제네시스가 하이브리드와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로 조만간 출시될 전망이다. 제네시스 하이브리드는 최근 시험 주행을 마쳤다.

만프레드 하러 현대자동차그룹 차량개발담당 부사장은 이날 공개된 제네시스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EV 캐즘은 지금 자동차 산업 전체가 마주한 현실로, 흐름에 대응하고 혁신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무작정 전기차만을 고집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콘셉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사진=제네시스]

하러 부사장은 "EV 캐즘은 전기차의 초기 수용자들과 일반 대중 간의 간극을 말한다. 우리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전동화 전환은 훨씬 오래 걸리고 있다"며 "이는 현재 자동차 산업 전체가 마주하고 있는 어려운 현실이며, 혁신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무작정 전기차만을 고집할 수도 없다"며 "몇 년 전에 대담한 목표를 세웠을지라도, 모든 고객이 전기차를 이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이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100% 전기차, 완전한 탄소 배출 제로가 가능해지기 전에 제네시스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려 한다"며 "이런 맥락에서 곧 새로운 전기차와 신형 모델, 부분 변경 모델을 더 다양한 형태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90 [사진=제네시스]

하러 부사장은 "사실 며칠 전 향후 출시될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험 주행을 진행했다"며 "전속력으로 개발 중이지만, 지금은 구체적인 출시 시점을 공개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고객들에게 한 가지 약속할 수 있는 것은 가능한 한 빨리 선보이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현재 개발되고 있는 이 선행기술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럭셔리 철학에 완벽하게 부합하며, 분명 우리의 전동화 구동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러 부사장은 "EREV의 가장 큰 매력은 전기차의 기존 장점인 즉각적인 고토크와 정숙한 실내 환경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긴 주행 거리를 더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일종의 현대적인 하이브리드 같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일상에서는 전기차로 사용하다가 예를 들어 샌프란시스코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긴 여행을 가야 하는 경우, 차량의 내연기관이 전기를 생성해주기 때문에 굳이 EV 충전소를 중심으로 세심하게 경로를 짤 필요가 없다"며 "바로 이 자유로움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E-GMP [사진=제네시스]

현대차그룹은 현재 E-GMP 플랫폼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대폭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러 부사장은 이 플랫폼을 하이브리드와 EREV에도 적용할 수 있냐는 질문에 "현재 제네시스를 위한 EV 중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늘리려고 한다"며 "또한 EV 캐즘을 극복하고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REV같은 미래 기술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하러 부사장은 플래그십 모델 'G90'의 향후 방향에 대해 "G90의 경우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들이 적용될 예정"이라며 "디지털 경험, 승차감 개선 등을 통한 전반적인 고급화를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 나아가 그룹의 전동화 및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포함해 파워트레인 다양화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G90가 향후 더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의미'냐는 물음에 "물론이다. 더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단언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