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이프케어·층간소음·가변형 평면·제로에너지…4대 솔루션 본격화
'디에이치' 10주년 맞아 주거 가치 혁신 다짐…"과감한 도전 나설 것"
마북 기술연구원 내 실증시설 통해 기술 실체화·경쟁력 강화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미래 성장 전략인 'H-Road'의 일환으로 미래형 주거 모델 '4대 솔루션' 개발 및 적용을 본격화하고, 압구정2구역 등 핵심 사업지를 통해 신개념 라이프 플랫폼을 제시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제시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은 혁신적인 공간 솔루션과 홈웰니스 기술을 융합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H 사일런트 솔루션 ▲네오프레임 ▲제로에너지 등 4대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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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유전자 분석 기반의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입주민의 건강 상태, 생활 패턴 등을 종합 진단하고 맞춤형 웰니스·메디컬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이다. 'H 사일런트 솔루션'은 2022년 국내 최초로 확보한 층간소음 저감 1등급 바닥시스템을 포함, 평면·구조·제어 기술을 아우르는 통합 소음 저감 기술이다.
'네오프레임'은 세대 내부 벽체를 없애고 기둥과 보로 슬래브를 받치는 라멘 구조 기술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평면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으며 층간소음 저감 효과도 높다. '제로에너지' 솔루션은 패시브·액티브 기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현대건설은 2019년 국내 최초로 고층형 제로에너지 아파트를 준공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 마북 기술연구원 내에 친환경·에너지 실증연구시설 '그린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GSIC)'와 4층 규모의 층간소음 연구시설 'H 사일런트 랩' 등 첨단 실증시설을 갖추고 연구 중이다. 더욱이 올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 론칭 10주년을 맞은 현대건설은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주거 모델 상품화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
이인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11일 사업부 직원 대상 메시지를 통해 "현대건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토털 주거 솔루션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디에이치 론칭 10주년과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을 앞둔 올해, 새로운 비상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과감한 도전에 나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도약 의지를 다졌다.
현대건설은 4대 솔루션에 기반한 상품 전략을 통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압구정2구역 등 핵심 전략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