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오타니, 라이브 투구서 6K 위력투…로버츠 "전반기 복귀도 가능"

기사입력 : 2025년06월11일 11:16

최종수정 : 2025년06월11일 11:17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세 번째 라이브 투구에서 공 44개만 던지고도 삼진을 6개나 잡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전반기 투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방문경기에 앞서 타자와 직접 상대하는 라이브 투구 훈련을 소화했다. 투구수는 올해 가장 많은 44개였고, 3이닝 동안 11명의 타자를 상대해 안타성 타구 1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삼진은 6개를 잡았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지난달 27일 첫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는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LA 다저스] 2025.06.11 zangpabo@newspim.com

1회 11개, 2회 10개의 투구로 삼자범퇴를 기록한 오타니는 마지막 이닝인 3회에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23개의 공을 던졌다. 오타니는 원래 전날 라이브 투구를 할 예정이었지만 9일 세인트루이스 원정경기에서 왼발에 공을 맞아 부상 예방 차원에서 연기했다.

이날 로버츠 감독은 취재진들 앞에서 "솔직히 말하면 일찍 마운드에 올리고 싶은 유혹이 있다. 오타니 역시 당장에라도 마운드에 올라가고 싶을 것"이라면서도 "최대한 인내하려고 한다. 복귀 시점을 정하는 것은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올스타 휴식기인 7월 15일 이전에 오타니가 복귀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확실히 제로는 아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9일 세인트루이스 방문경기에서 8회 왼발에 공을 맞은 뒤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5.06.11 zangpabo@newspim.com

마크 프라이어 투수코치는 "오늘 오타니는 변화구로 헛스윙을 유도하고, 타자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가 많았다. 이는 긍정적인 신호이다"라면서 "마지막까지 구위나 구속도 떨어지지 않았다"고 호평했다.

오타니는 10일 현재 타율 0.291에 23홈런, 39타점, 6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15로 맹활약 중이다. 투수로는 2023년 시즌 막판 이후 개점휴업 중이다.

프라이어 코치는 "오타니의 투수 복귀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타격 쪽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될 것이다. 오타니의 타격 재능이 아깝지만, 그가 건강하게 마운드에 서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설명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