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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근 기재부 차관 "추경, 열심히 준비 중…속도감 있고 알뜰하게 사업 검토"

기사입력 : 2025년06월11일 18:00

최종수정 : 2025년06월11일 18:00

이재명, 지난 10일 기재부 1차관 이형일·2차관 임기근 임명
임기근 "우리 경제 유례없이 어려워…재정 역할 성실히 수행"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해 11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속도감 있고 알뜰하게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임명된 임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내 기자실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임기근 조달청장이 지난달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조달현장 규제혁신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2024.12.03 plum@newspim.com

임 차관은 추경 진행 과정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세 가지 역점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 경제 상황이 비상하게 어려운 만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실제 소비와 건설, 투자 등 녹록지 않은 상황인데 이런 지표를 염두에 두고 필요 사업을 발굴해 경기 진작에 도움이 되게 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어려운 경기로 실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국민들에게 직접 도움이 돼야 한다"라며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 이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그런 사업으로 구성해 볼 생각"이라며 "속도감 있고 알뜰하게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2차관으로 취임한 소감에 대해 "우리 경제가 유례없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경제 위기 대응, 신성장 동력 발굴, 구조 변화, 공동체 회복을 위해 재정이 필요한 역할을 성실히 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재부 직원들은 모두 비상한 위기감을 가지고 열심히 할 것"이라며 "열심히 하는 만큼 저희 직원들이 노력한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잘해 달라. 잘 부탁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직전 조달청장을 역임한 임 차관은 기재부에서 예산실 내 예산정책과장을 비롯한 요직을 다양하게 거쳐 '예산통'이라는 평을 받는다. 코로나19 당시 경제부터 예산을 총괄하는 경제예산심의관을 지내며 소상공인 지원금과 손실보상 관련 예산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이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 2024.10.18 biggerthanseoul@newspim.com

한편, 전날 통계청장을 지낸 이형일 1차관도 지명됐다. 이 차관은 기재부에서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등을 두루 거친 '정책통'이다. 이 차관은 경제정책국장과 차관보를 거쳐 대통령 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을 맡았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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