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동반 숙소와 스마트팜 체험, 미래형 관광도시 도약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대구면 사당리 일원에 약 8393㎡ 규모의 '레드망고 스마트팜 관광농원' 조성을 본격화하며 미래형 농촌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분홍나루로 유명한 고바우공원 인근에서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정인이엔지가 약 240억여 원을 민간투자해 추진한다. 지난 4월 관광농원사업 승인에 이어 6월 건축허가까지 마치며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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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레드망고 조감도. [사진=전남도] 2025.06.12 ej7648@newspim.com |
레드망고 스마트팜(관광농원) 조성사업 은 숙박, 체험, 반려동물 서비스까지 복합적으로 제공되며 미래형 농촌관광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 컨셉은 ▲자연친화형 숙소(STAY)▲웰니스 중심 복합시설(WELLNESS)▲디지털노마드족을 위한 워케이션(WORKATION)▲반려동물 동반관광(Pet+Family) 등 4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실내 스마트팜 체험장에서는 물고기와 채소가 함께 자라는 친환경 수경재배 시스템이 운영되며 야외에는 애플망고, 체리, 단감 등 과수 체험 농장과 글램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반려동물 전용 숙박시설에는 ICT 기반 펫케어 시스템이 도입되며 펫 전용 욕조·미용공간·놀이공간 등도 함께 마련된다. 실내 스포츠센터, 라운지형 카페와 오션뷰 레스토랑 등도 조성된다.
또한 관광농원은 강진만이 펼쳐져 있어 '오션뷰 관광'이라는 프리미엄 자산을 갖췄다.
강진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광시설 조성이 아닌, 지역 자원과 결합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이라며 "다산 정신과 남도의 문화·자연을 접목한 강진형 관광농원이 강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