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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 오피스 시장, 임대료 상승에 공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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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오피스빌딩 거래금액 1조2503억원… 전월 대비 277.5% 상승
오피스 공실률 3.37%, NOC는 사상 첫 20만원대 진입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지난 4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나란히 늘었다. 임대료와 관리비 등이 오르면서 여의도와 강남 권역을 중심으로 공실률도 소폭 상향됐다.

2025년 4월 서울시 권역별 오피스빌딩 공실률. [자료=부동산플래닛]

1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4월 서울에서 발생한 오피스빌딩 거래는 총 10건으로 전월 대비 66.7%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277.5% 급증한 1조2503억원을 기록했다. 종로구에서 크레센도빌딩과 수송스퀘어빌딩 등 5000억원대 대형 자산 두 건이 연달아 매각된 영향이다. 두 거래는 4월 거래금액 1위와 2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거래가 성사된 오피스빌딩 10건 중 8건은 법인이 매수했다. 법인 간 거래가 5건(1조1973억원), 개인과 법인 간 거래가 3건(527억원)이었다. 전체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법인 간 거래(1조1973억원)가 95.8%를 차지하며 적극적인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3.37%로 전월(3.16%) 대비 0.21%p(포인트) 상승했다. CBD(종로·중구) 는 0.03%p 하락한 3.32%로 주요 업무 권역 중 공실률이 유일하게 줄었다. GBD(강남·서초)는 3.58%로 0.24%p 상승했고, YBD(여의도·마포) 3.10%로 0.76%p 오르며 가장 큰 폭의 변동을 보였다. YBD는 2021년 6월 이후 꾸준히 2%대 이하의 공실률을 유지했으나, 4월 3%를 넘어서며 변화 조짐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전용면적당비용(NOC)은 20만50원으로 전월(19만9854원) 대비 196원 상승했다. 20만원대를 넘어선 것은 2021년 집계 이래 최초다. NOC란 임대료에 관리비를 합한 값으로 임차인이 전용면적당 지출하는 실제 비용을 뜻한다. GBD가 279원 오른 20만9650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CBD는 190원 증가한 19만6394원, YBD는 37원 상승한 18만9562원이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4월 서울 오피스 매매 시장은 대형 자산 매각이 전체 거래금액 상승을 견인한 측면이 크다"며 "공실률은 여전히 자연공실률(5%)을 밑도는 수준이지만, NOC가 20만원을 돌파한 상황에서 공실률이 상승한 것은 경기 둔화와 AI(인공지능) 자동화에 따른 인력 감축이 오피스 수요에 변화를 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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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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