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서 진행된 '2025년 중국 일대일로 과학기술교류대회'에서 우리나라 모빌리티 분야 9개 기업이 투자 유치와 협력 사업을 위한 로드쇼 활동을 벌였다.
12일 진행된 '한국 혁신 기업 로드쇼 K-Demo Day'는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 청두 고신구 과학 기술 혁신국, 청두 생산력 촉진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또한 주중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연구재단, 중국한국상회 등이 참여했다.
로드쇼에는 엔퓨처, GCS, GST, JJNS, 디메이커스, 삼성테크, 탑툴링시스템즈, VSPACE, 블루플래닛 등 모빌리티 분야 9개 기업이 참여했다. 각 기업들은 각자의 기술적 특징을 소개하며 한중 간 모빌리티 분야 기술 교류 및 협업을 강조했다.
이들 기업은 ▲AI 기반 스마트 주차 솔루션 ▲친환경 전기 이륜차 ▲초정밀 금형 기술 ▲차세대 배터리 및 충전 인프라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플랫폼 등 각자의 특화 기술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300여 명의 정부 인사, 학계 인사, 기업가 등이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현지 정부, 기업, 투자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우리나라 업체들과 교류 활동 및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김종문 KIC 센터장은 "모빌리티 산업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스마트 기술,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융합된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 전기차 등 신기술 영역은 한중 양국이 공동으로 도전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산업 분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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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쓰촨성 청두에서 진행된 한국혁신기업 로드쇼 현장 모습 [사진=KIC중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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