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요양시설·재활시설 노후화돼
복지부 "비상 행동 요령 숙지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호우 피해 대비를 위해 정신요양시설 점검에 나섰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12일 오후 3시 경상남도 함양군 소재 정신요양시설 '함양정신요양원'을 방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 여름 첫 장마가 내린다. 장마전선은 오는 13일 동쪽으로 물러나지만 새벽 전남권과 경남권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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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5.16 choipix16@newspim.com |
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안전 점검을 통해 호우를 비롯한 하절기 재난 대비 상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취약계층인 정신질환자가 거주하는 정신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은 노후화되거나 산림과 인접한 시설이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실시한다.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각 시설 운영자들은 호우로 인한 위기 상황 시 비상 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며 "공무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