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 대기선 표시 정비도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시민들이 더욱 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일반버스 정류장 명칭 변경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정류장 명칭이 주변 주요 시설과 일치하지 않아 혼선을 줬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 |
기존 산학연클러스터에서 세종공동캠퍼스으로 명칭이 변경된 버스정류장 모습. [사진=세종시] 2025.06.19 jongwon3454@newspim.com |
먼저 시는 시민 의견 수렴과 현장 조사를 통해 정비 필요성이 높은 정류장 총 14곳을 선정한 후 인근 주요 시설이나 도로 명칭을 반영해 명칭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기존 '산학연클러스터' 정류장 명칭은 '세종공동캠퍼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방자치회관 북측'으로 변경돼 정류장 위치와 주변 환경을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오는 23일 첫 차부터 정류장 승차 대기 체계 개선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용 수요가 높은 지역 내 BRT 정류장 34곳을 대상으로 승차 대기선을 새롭게 설치하거나 보완했다.
개선된 승차 대기선은 유도선·시각표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정류장 내 승차 대기 위치를 명확히 안내해 혼잡 시간대 승객 간 충돌을 방지한다.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정류장 이름 하나, 선 하나라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교통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