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사칭한 물품구매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20일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장',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본부 총무과' 등 명의를 사칭한 공문을 보내 약국 등에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시도가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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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구매 사기에 사용된 가짜 공문서. [사진=코레일] 2025.06.20 gyun507@newspim.com |
이들은 가짜 명함과 위조한 공문서를 지역본부에 전달하고 공사 직원을 사칭해 대금을 대신 송금할 것을 요구했다.
코레일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 '공사 사칭 사기 주의' 팝업창을 게시했고, 피해 예방을 위해 수사기관과도 협조해나갈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거래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사기 피해를 당했을 경우 통화 내역,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 등 증거를 확보한 후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