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예상 강수량 지역에 따라 50~100mm, 많은 곳 150mm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으로 여름철 태풍·장마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20일 재난상황실에서 '장마 대비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시군과의 비상 대응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노홍석 행정부지사 주재로 진행됐으며, 도 실국장과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해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 신속 보고체계 강화, 재해취약지역 사전 점검 및 통제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한 신속 보고와 선제적 대피조치 실행계획 마련 등 구체적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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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5.06.20 lbs0964@newspim.com |
전북자치도는 20~21일 예상 강수량이 지역에 따라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장마 초기부터 인명·시설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노홍석 부지사는 최근 옹벽 붕괴가 발생한 고창 국지도 15호선 현장을 직접 찾아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해당 구간은 지난 13~14일 내린 폭우(150mm 이상)로 아스콘 포장층 균열부 틈으로 빗물이 유입돼 교량 접속도로 옹벽 내부 수압이 높아지면서 약 40m가 유실됐다.
도로관리사업소는 사고 직후인 14일부터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우회 안내와 함께 톤마대 설치, 노면 방수작업 등 응급복구를 실시해 이틀 만인 16일 복구를 완료했다.
현재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정밀안전진단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오는 7월 중 복구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응급복구가 끝난 구간이라 해도 안심할 수 없다"며 "현장 점검을 지속하고 취약지역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보된 집중호우에도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