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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아이돌' 신세계 회장 장녀 애니, 혼성그룹으로 데뷔 왜

기사입력 : 2025년06월23일 14:55

최종수정 : 2025년06월23일 14:5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 문서윤(활동명 애니)가 멤버로 속한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23일 싱글 '페이머스(FAMOUS)'로 정식 데뷔했다.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이들이 가요계에 흔치 않았던 '혼성그룹'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날 서울 강남구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열린 데뷔 싱글 '페이머스' 발매 기념 팝업 스토어 포토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인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베일리, 타잔, 영서, 우찬, 애니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열린 데뷔 기념 팝업 스토어 포토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 애니(본명 문서윤)가 멤버로 포함돼 화제를 모은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날 오후 6시 싱글 '페이머스(FAMOUS)'로 정식 데뷔한다. 2025.06.23 mironj19@newspim.com

올데이 프로젝트는 빅뱅, 2NE1, 블랙핑크 등 K팝 스타를 프로듀싱한 테디가 더블랙레이블에서 미야오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그룹이다. 멤버는 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까지 다섯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론칭 소식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신세계 회장의 장녀가 속한 '재벌 그룹'이라는 점이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그리고 혼성그룹이라는 파격 구성이 몫을 더했다. 특히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이 이들의 론칭 소식과 함께 업로드한 '왓 이즈 올데이 프로젝트(What is ALLDAY PROJECT?)'라는 제목의 영상은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랭크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소속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데뷔 다큐멘터리 영상에서는 다섯 멤버가 K팝 가수로서의 꿈을 시작한 순간과 팀 결성 과정이 공개됐다.

앞서 애니는 더블랙레이블의 다른 연습생들과 함께 있는 사진이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미야오로 데뷔할 거라는 추측이 일었다. 하지만 지난해 데뷔한 미야오 멤버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문서윤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으나, 이번 혼성그룹에 포함되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인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애니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열린 데뷔 기념 팝업 스토어 포토콜 행사에 입장하고 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 애니(본명 문서윤)가 멤버로 포함돼 화제를 모은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날 오후 6시 싱글 '페이머스(FAMOUS)'로 정식 데뷔한다. 2025.06.23 mironj19@newspim.com

특히 애니는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의 길을 택했다고 털어놨다. 7살 때 2NE1과 빅뱅의 '롤리팝' 뮤직비디오를 접하고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 애니는 모친인 정유경 회장에게 가수를 하고 싶다고 말하자, 정 회장은 "말이 되는 소리냐. 절대 안 된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재벌가의 경우 자녀들이 매스컴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한다. 이목이 자녀에게 쏠려 기사와 사진이 나오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애니는 재벌가의 알을 깨고 스스로의 길을 택했다. 그리고 재벌가에게 쏠리는 대중의 색안경, 편견도 있다. 애니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대학에 붙으면 가족을 설득하는 걸 도와주겠다는 엄마의 제안에 잠도 포기하고 대학교에 합격했다. 사람들이 제가 이 길에 대해 진심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을 많이 하고, 의심도 많이 할 것"이라며 "제가 얼마나 이 꿈에 간절한지, 그 진실성을 증명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가수 활동에 진정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애니의 파급력도 있지만 테디가 선보이는 혼성그룹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들은 론칭 소식을 알린 일주일 만인 지난 16일, 데뷔 싱글 더블 타이틀 중 하나인 '페이머스'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인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애니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열린 데뷔 기념 팝업 스토어 포토콜 행사에 입장하고 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 애니(본명 문서윤)가 멤버로 포함돼 화제를 모은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날 오후 6시 싱글 '페이머스(FAMOUS)'로 정식 데뷔한다. 2025.06.23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 장녀 애니가 속한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 [사진=더블랙레이블] 2025.06.23 alice09@newspim.com

해당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과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등극했고, 나흘 만에 조회수 1000만뷰를 달성했다. 또 유튜브 월드 와이드 트렌딩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미국과 브라질에서 각각 유튜브와 인기 급상승 동영상 4, 5위,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 뮤직비디오 4위, 일본 유튜브 트렌딩 차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데이 프로젝트는 K팝에서 드문 혼성그룹으로 데뷔하는 만큼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과거 룰라와 투투, 쿨, 샵, 코요태 등 혼성그룹은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아이돌 그룹이 K팝 시장을 장악하고 나서부터는 혼성그룹이 점차 설 곳을 잃어갔다.

그리고 현재 아이돌 그룹 카드가 혼성그룹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올데이 프로젝트는 여타 그룹뿐 아니라 혼성그룹과도 차별점을 두며 기대 포인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룹에서는 보컬과 래퍼의 비율을 맞추지만, 이들은 대다수의 주 포지션이 '랩'이다. 이로 인해 독특한 전개를 지닌 음악들이 테디의 프로듀싱과 만나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또 혼성 그룹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페어 안무 등 퍼포먼스도 기대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재벌가 손녀', '테디 프로듀싱', 그리고 '혼성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올데이 프로젝트가 가요계에서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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