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와 혁신연구센터 설립 협약 체결
고신뢰 설계·제작 기술로 초격차 목표
산학연 협력 통한 실무형 전문인력 배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무탄소 연료 가스터빈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혁신을 위한 산학 협력에 나선다. 인천대학교와 공동으로 정부 연구·개발(R&D) 에너지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24일 인천대에서 '2025년도 정부 R&D 에너지 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무탄소 연료 가스터빈 분야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무탄소 연료 가스터빈 설계·제작·안전 혁신연구센터'를 공동 운영하면서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배출에 협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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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민 한국동서발전 미래기술융합원장(오른쪽)과 이인재 인천대학교 총장이 24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동서발전] 2025.06.24 rang@newspim.com |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부상한 가스터빈 분야에서 ▲고효율·고신뢰성 설계 기술 확보 ▲초격차 기술 확보 ▲산학 R&D 기반의 실무형 인력 양성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무탄소 연료 가스터빈 관련 인력양성은 국내 에너지 전환을 견인할 중추적 역할이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이번 R&D 협력으로 무탄소 연료 가스터빈 분야에서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고, 국내 관련 기업의 기술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탄소중립 시나리오 실현과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인재 인천대 총장은 "학계와 산업계, 공공기관이 함께 미래 에너지 기술의 방향을 모색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매우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연구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해 행정·재정·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무탄소 기술 개발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엄상민 동서발전 미래기술융합원장은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무탄소 에너지 기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참여기관 간 실질적이며 중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국가 기술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확언했다.
rang@newspim.com